서울에서 매년 봄이면 열리는 연등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전통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고유의 등불 축제입니다.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놓은 연등이 서울 도심을 가득 채우며,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연등회란 무엇인가요?
연등회(燃燈會)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며 등불을 밝혀 공양 올리는 불교
전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행사로, 현재는
종교를 초월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고, 불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입니다.
서울 연등회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전통문화와 예술,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한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손꼽힙니다.
서울 연등회 주요 일정
서울 연등회 주요 행사
서울 연등회는 매년 종로와 조계사 일대, 청계천, 동대문 등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주요 행사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등행렬
연등회의 하이라이트! 수만 개의 전통등, 창작등, 대형 장엄등이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주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종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며 펼쳐지는 연등행렬은 누구나 구경할 수 있고, 신청 시 직접 행렬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 전통문화마당
조계사 앞 우정국로 광장
등에서는 연꽃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전통공예 시연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집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 연등 전시회
청계천 일대에 설치된 화려한 등불 조형물들은 낮에도, 밤에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부처님 탄생 설화부터, 한국 전통 민속 이야기까지 담은 연등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서울에서 꼭 봐야 할 봄 축제, 연등회
서울 연등회는 단순히 볼거리만 있는 행사가 아닙니다.
등 하나하나에 담긴 소원과 정성,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음의 위로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불빛으로 피어나는 불심과 문화의 향연,
올해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 연등회에서 특별한
봄날을 보내보세요!
